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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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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페이지 정도 빠르게 읽어 봤는데 생각해 볼 점이 많고 주장하는 바가 상당히 근거 있다고 느꼈기에

내용을 정리하고 관련된 내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우선 초반 50페이지 정도를 '조종'에 관해 설명한다.

 

기업의 전략을 '조종' vs '영감' 두 가지 중 하나로 분류한다. 조종에 관련된 전략으로

 

가격할인이나 구입을 하지 않으면 위기감을 느끼게 끔 하는 전략( ex) 금연 공익 광고 ), 원플러스원 전략, 쿠폰 발행등이 있다. 이러한 전략으로 단기적인 이익을 볼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을 볼 수 없다고 설명한다.

기존 기업의 전략은 무엇을 할 것인지가 우선이고 다음 나오는 것이 어떻게이다. 이런 식의 사고이기에 조종에 관련된 전략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후, 영감에 관한 전략을 설명한다.

무엇이 우선이 아니라 왜를 우선적으로 여긴다. 왜? -> 어떻게 -> 무엇을 순으로 가는 사고는 영감을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저자는 애플을 엄청 높이 평가하고 좋아하는 것 같다. 기존 기업들과 차별화 된 전략을 설명하기 위해 애플을 자주 예로 든다. 애플의 '왜?'는 다르게 생각하라는 가치를 지니고 이를 실천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이다. (이는 애플 제품을 보면 '애플은 뭔가 다를 것이다'라는 생각을 품게 만든다.) '어떻게?'->이를 위해 애플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무엇을?' -> 아이폰과 맥북, 아이튠즈를 비롯한 여러 아이템을 제공한다.

 

저자가 설명하길 이러한 영감에 관련된 전략은 골든서클, 즉 황금비율과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인류의 뇌가 발전하는 형태를 보면, 초기에는 변연계(비언어적 사고, 본능 및 감정과 관련)만 있었고 최근에서야 신피질(언어적, 이성적, 합리적 사고)이나타났다고 한다.

 

변연계가 자연계에서 신피질보다 더 우선적이었기에, 이와 관련하여 느낌이나 본능으로 어떠한 사물을 결정하는 데 사람들이 더 익숙하다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는 신피질의 기능인 언어적, 이성적 사고와 관련된 부분이고 이러한 기능들은 실제로 제품을 구매하는 등 사람들이 결정하는 데 있어서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결정은 본능과 느낌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변연계의 기능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기업의 전략도 자연적인 황금서클을(변연계가 신피질보다 우선한다) 따라서 먼저 '왜'라는 질문에 답하고 이후에 '어떻게'와 '무엇을'을 말할지를 생각하는 방식으로 가야지 실제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쉽다는 것이다.

 

상당히 그럴듯하다고 생각한다.

 

* 처음든 생각은 신피질이 최근에 발전된 것이기에 이에 관한 사고가 더 고층적인 사고이므로 이를 이용해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 더 이상적이지 않을까란 생각이었는데 -> 대부분의 사람들이 변연계의 사고에 더 익숙하다고 한다.

 

* 이를 기업의 전략에만 이용하는 게 아니라 사람의 관계속에서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가령 한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소개하고 내가 어떻게 당신을 기쁘게 할 수 있을지를 먼저 설명하는 것은 신피질적(언어적, 이성적)사고이다. 대신 '왜' 나여야만 하는지에 관한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이를 토대로 상대방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어필하는 것이다.

 

* 나에겐 관계적으로, 일적으로 '왜 나여야만 하는가?'의 질문에 관한 나만의 철학을 갖고 있는가?

 

* 기업의 전체적인 전략으로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내가 나의 부서에서 일할 때, '내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 지 보다 앞서서'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를( 가령 크게는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혹은 앨런 머스크의 경우 자원고갈과 지구의 종말에서 인류를 구원하자와 같은 생각. ) 먼저 생각하고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무엇을 할 지를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이와 같은 것에 공감하는 이유는 나 또한 '왜'의 중요성을 느끼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좋은 느낌이 드는지는 이 책에서처럼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머스크의 '왜'를 보고 응원해주고 싶다는 생각, '저 기업은 성공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 정도였다.) 나는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러한 '왜'를 통한 철학이 자신의 비전과 꿈, 목표를 향해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고, 삶이란 여행에 끊임없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엔진과 같은 추진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고작 100페이지 읽어보았기에 남은 페이지를 읽고 생각한 바를 정리하기위해 글을 더 써보려한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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